기분 탓에 도핑 검사에 응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남자 테니스 선수가 있어 화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26일(한국시간) 빅토르 트로이츠키(27·세르비아)가 도핑검사에 쓸 혈액 샘플을 제출하지 않아 18개월의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로츠키는 경기에서 패한 후 기분이 나쁘다며 혈액 샘플 제출을 거부했고 소변 샘플만 건내줬다.
트로츠키는 이날 열린 1회전에서 야르코 니에미넨(32·핀란드)에 패했다.
트로츠키는 당시 도핑 검사 담당자가 소변 샘플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IFT 측은 그러나 담당자는 그런 발언을 한 적 없다며 트로츠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트로이츠키가 당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점을 감안해 형량을 낮췄다고 언급했다.
트로이츠키는 ATP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2011·2012년도에는 20위권 내에 진입한 적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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