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기록적인 강우량과 긴 장마에 지친 사람들은 각종 페스티벌, 여행 등을 계획하며 피서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장마 이후 급격히 늘어난 모기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밤새 귓가를 울리며 수시로 피를 빠는 모기는 여름철 최대의 불청객으로 손꼽힌다. 모기에게 물린 자리는 붉게 부어오르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 긁은 자리는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것은 물론 가려움과 따가움이 동시에 발생함은 물론 한동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애를 먹인다.
지구상에 약 3,500여 종, 국내에만 56여 종 정도 서식하는 모기는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반면 피를 빨고 질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암컷 모기는 알을 낳고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를 섭취한다.
이들은 체온,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대사기능이 활발하고 피부가 연한 어린아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여성, 건강한 사람의 피를 선호하는 편. 그 중 어린아이들은 참을성이 부족한 탓에 피가 날 때까지 상처를 긁는데 이는 자칫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올 여름을 유쾌하게 만들어줄 효과적인 모기 퇴치법을 소개한다.
● 몸을 깨끗이 씻자
여름철 왕성한 땀으로 인한 냄새는 모기를 자극하는 주범. 모기를 피하려면 발을 자주 통풍해 주고 잠들기 전에는 샤워를 해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씻은 후에는 향이 자극적인 스킨이나 비누, 향수 등의 사용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 고인 물을 주의! 물기를 제거하자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고인 물에 서식한다. 따라서 화장실이나 싱크대에 남은 물기는 수시로 닦아주고 꽃병의 물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아래향, 구문초, 제라늄 등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이나 계피가루 등을 사용하면 모기를 피할 수 있다.
● 옷은 밝고 환하게 입자
모기는 색맹이다. 하지만 파장을 통해 약간의 색상을 구분하는 탓에 강렬하고 어두운 생상을 좋아한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흰색, 파스텔컬러와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좋다. 이는 모기가 싫어하는 컬러일 뿐만 아니라 모기가 접근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모기는 콜레스테롤을 좋아한다
모기는 피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통통한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마른 체형이라도 콜레스테롤 분해 능력이 탁월한 경우라면 모기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된다.
● 모기 퇴치 용품을 활용하라
최근 모기퇴치용품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모기의 물리적인 접근을 차단하는 모기장, 모기 퇴치 효과는 뛰어나지만 냄새가 강한 모기향과 리퀴드형 방충제, 몸에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모기기피제 등으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그렇다면 모기에 물린 피부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민간에서는 모기 물린 데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아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상처부위에 얼음이나 녹차티백, 식초, 바나나껍질 등을 부기와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위치하젤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천연 자연 추출물 성분을 가미한 ‘위치하젤’은 피부 진정 및 수렴 작용이 뛰어나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나 여성이 사용하기 좋다. 이는 장시간 햇볕에 자극을 받은 피부는 물론 모기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위치하젤 시크릿은 여성들의 질 청결 유지, 아이들의 땀띠, 발진, 귀저기 교체 후 마무리 등에 효과적이다. 이는 태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오엔케이’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 오엔케이, 엔조이 뉴욕에서 위치하젤 1+1 행사를 진행 중이니 참고하자. (사진제공: 태전그룹, 오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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