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홍콩을 방문 중인 배우 김수현이 놀라운 인기를 입증하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갈라 프리미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7월23일 홍콩 도착 첫 날부터 김수현은 시내 한 호텔에서 신문, 방송, 잡지 등 현지 유력 매체들과의 인터뷰에 나서며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에서 누적관객수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대성공을 견인한 김수현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
홍콩 방문 이틀째인 24일에는 홍콩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영화관에서 진행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홍콩 개봉 기념 갈라 프리미어 이벤트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당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김수현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길게 줄지어 기다려 행사 관계자들과 취재진은 놀라게 했다.
이벤트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현지 매체들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유력 일간지와 방송 매체들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히어로 김수현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홍콩을 찾았다”, “짙은 파란색의 정장이 멋지게 어울린 김수현” 등의 타이틀로 앞다투어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같은 날 저녁 진행된 무대인사에 참석한 김수현은 “홍콩에서 영화가 개봉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에 출연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수현의 무대인사가 진행된 상영관은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홍콩에서의 높아진 인기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실감케 했다.
한편 미국 LA와 샌디에이고에 이어 홍콩에 방문해 영화 개봉 기념 기자회견과 무대인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수현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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