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왜? 백혈병 꼬마 위한 조지 부시 응원 ‘감동’

입력 2013-07-26 19:09  


[라이프팀]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이 화제다.

7월24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90)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년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비밀 경호원 중 한 명의 아들인 패트릭(2)과 연대감을 표하기 위해 삭발을 했다. 패트릭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한국계로 알려졌다.

특히 전직 대통령의 삭발은 조지 부시가  부인 바버라 여사와의 사이에서 60년 전 얻은 둘째 딸 로빈을 백혈병으로 잃은 경험이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당시 로빈의 나이는 고작 4세였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 사진은 패트릭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만들어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진출처: SBS '전직 대통령의 삭발'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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