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딸 혼자만의 결혼식, 시한부 아버지 위한 이벤트 ‘감동’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혼자만의 결혼식을 올린 딸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7월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레이첼(25)은 췌장암으로 한 달밖에 살 수 없게 된 아버지를 위해 신랑 없는 혼자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레이첼은 딸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해 슬퍼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후 지인, 친지의 도움을 받아 단 10일만에 결혼식을 준비했다. 화려한 드레스, 식장이 준비됐지만 신랑은 없는 ‘딸 혼자만의 결혼식’이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눈물을 보였고, 레이첼은 그런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딸 혼자만의 결혼식을 접한 아버지는 “이제는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다. 딸이 내가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출처: MBN ‘딸 혼자만의 결혼식’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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