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신흥) 주식시장이 선진국 증시와의 격차 메우기를 시도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업실적 부진과 수급 한계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머징 시장이 글로벌 증시 상승에서 장기간 소외됐기 때문에 괴리를 축소하는 차원에서 상승세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머징 시장의 부진이 이익과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했다고 하더라도 세계증시와 괴리가 너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진행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급의 한계와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가 함께 하고 있어 상승세 역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8월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7월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낸 업종에 대한 추격 매수는 자제하고, 지수 상승시 추격매수보다는 차익실현 및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주식시장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기업이익 부진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때문"이라며 "이 두가지 요인이 추세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긍정적인 변화는 없어 보이며, 중국 경제는 성장 둔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기업들의 기업이익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수익성 부진으로 주가 상승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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