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리포트] 대구광역시 중구, 관공서 등 밀집한 대구 심장부…거주조건 쾌적

입력 2013-07-28 14:43  




대구광역시 중구는 대구의 중심지다. 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금융기관, 유통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대구 도심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섞여 있고 대구시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기도 하다. 중구는 도심공원인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국채보상공원 등이 있어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활기 넘치는 동성로와 반월당, 350년 전통의 약령시 한방특구,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힌 서문시장, 봉산문화예술회관, 대형 백화점들이 몰려 있다. 경북대·계명대병원, 우리들병원, 곽병원 등 의료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중구는 교통 인프라가 좋아 사통팔달을 자랑한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시철도2호선, 안심과 대곡를 연결하는 1호선, 남북을 이어주는 3호선 등이 있다. 이런 장점과 도심 회귀 현상으로 인해 대구 중구의 원룸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남산동 웅진스타클래스(946가구)와 효성더루벤스(499가구), 대신동 대신센트럴자이(11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녹지 공간도 늘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중구는 업무용 빌딩만 즐비하고 도심 상권만 형성된 곳이어서 대표적인 공동화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반월당과 동성로, 경대병원 일대의 원룸들은 우수한 입지 여건 탓에 임대 수요가 급증했다. 매수자가 대기할 정도로 매물이 귀하다. 저금리 시대에 월세를 받으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구 수성구에 있는 3억~4억원대 아파트를 팔고 중구에서 원룸 건물을 통째로 매수하는 경우도 있다. 융자금과 보증금을 안고 원룸 건물을 사면 매월 300만~400만원이 꼬박꼬박 통장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에 힘입어 반월당 메디스퀘어오피스텔(158실)과 교동사거리 노마즈오피스텔(552실), 남산동 인터불고코아시스오피스텔(310실), 국채보상공원 앞 화성파크드림시티오피스텔(928실). 서성사거리 센트럴시티오피스텔(398실) 등 총 2300여실의 오피스텔이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분양했거나 분양 중이다.

2~3년 후 이들 오피스텔의 입주가 시작되면 다소 공급 과잉이 우려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의 주거·오피스 생활 환경이 크게 향상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노후를 대비한 안정적인 투자처 찾기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들은 은행 예·적금처럼 원금 손실 우려가 적으면서 현재 금리 수준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찾는 데 관심을 보인다.

원룸의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대구시 중구 삼덕동 그린공인중개사(053)425-8686/010-2810-2626

손무호 < 공인중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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