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상하이증시는 0.9%(18.2포인트)오른 2010.85를 기록했다. 지수는 2000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도증권은 △거시지표 부진 △상장사 이익 둔화 △기업 자금사정 악화 △기업공개(IPO) 재개 임박 등 4대 악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주요 기업들의 증자 및 채권 발행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7월에 상장사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는 1조9400억위안(약 330조원)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상하이증시 IPO 총액 1조8900억위안보다 많다.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를 자제하고 있는 점도 지수 상승에 부담이다. 상하이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최근 700억~800억위안에 그치고 있다. 지수가 탄력을 받으려면 최소 1100억위안이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악재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이고 정부가 안정 성장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아 지수가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주 시장을 전망한 12개 증권사 중 5곳은 약세를, 4곳은 강세를 전망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3곳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 1일에는 국가통계국과 HSBC에서 각각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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