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의 고민 "출산한 선배에게 어떤 선물 좋을까"

입력 2013-07-29 16:35  

직장인 H(27) 씨는 최근 출산한 회사 선배의 조리원으로 인사를 다녀온 후 얼굴을 붉히는 경험을 했다.

마실거리를 사가면서 쥬스보다 전통음료가 몸에 좋겠지하고 당당하게 고른 품목이 바로 '식혜'였던 것. 나중에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된 사실은 식혜에 들어있는 엿기름이 젖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출산후에는 멀리해야 하는 음료였던 것이다.

선배는 '임신 경험이 없으니 그럴 수도 있다'며 웃어 넘겼지만 H씨는 이번 일을 통해 전혀 알지 못하던 세계를 경험하게 됐다.

보통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보지 못한 솔로들은 출산선물로 어떤 품목을 골라야 할지 난감하기 그지없다. 보통 엄마들은 아기의 특성에 따라 기저귀나 분유를 다양하게 맞춰 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선물을 했을 경우 교환 등 불편함이 따를 수도 있다.

신생아에게 필수품인 의류 배냇저고리같은 품목 또한 출산전 예비엄마들이 필수적으로 준비해두는 품목이기 때문에 출산선물로는 적합하지 않다. 출생후 2~3개월 짧게 입히는 품목이라 여러벌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센스있는 선물을 하기 위한 고민을 줄여줄 몇가지 추천 아이템을 살펴보자.


◇ 스킨케어 파우치백 세트

많은 엄마들이 사랑하는 럭셔리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누들앤부’에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출시한 핑크 파우치백도 출산선물용으로 그만이다.

누들앤부 핑크 파우치백은 여름 한정 시즌 상품으로 바캉스에 꼭 필요한 누들앤부 필수 아이템 3~4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5개의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활용도를 높인 실용만점 파우치백으로 여행시 더욱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 가까운 곳 나들이 갈 때도 유용하다. 카드, 기저귀, 물티슈 등 꼭 필요한 제품을 담는 미니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출 시 아기에게 필요한 비상약품이나 열쇠 등 귀중품을 보관하기 알맞은 수납공간 구성으로 미니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 물티슈

초순수 증류수 물티슈인 '물따로 물티슈'는 특허출원까지 받을 정도로 자극이 없는 가장 깨끗한 물과 티슈가 따로 포장돼있어 사용하기 직전 물을 부어주면 된다. 신생아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며 아기의 손과 입도 닦을 수 있다.

천연레이온 100%의 건티슈는 아기들의 가제수건 및 턱받이로 사용해도 좋다.


◇ 목욕책

물위에 오뚝이처럼 수직으로 둥둥 서서 뜨는 형태로 만들어진 애플비의 목욕책 또한 선물로 좋다. 물 속에서 수직으로 서면 아이들이 목욕책의 캐릭터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재미와 친숙함을 느낄 수 있고, 병풍 모양으로 책을 펼쳤다 접었다 할 수 있게 만들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에 더욱 좋다.

이 책은 목욕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목욕을 재미있는 놀이로 느끼도록 만들어주며,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이 후속학습에 기초가 되는 시지각(시각 변별, 시각 기억 등)을 자극하는 등 발달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폭신한 EVA 재질로 안전하게 만들어 엄마들의 걱정까지 덜어준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출간되어 아이들과의 물놀이에도 제격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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