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 수술 싫다면 줄기세포연골재생술로 치료

입력 2013-07-29 18:18   수정 2013-07-29 18:21

(닷컴)관절염 치료, 수술 싫다면 줄기세포연골재생술로 치료



여름철 휴가를 이용해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실제로 휴가철에 관절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작은 관절의 손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이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있어서 더욱 주의를 요한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급격한 체중의 증가 또는 과도한 관절의 사용 등으로 인해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인공관절치환술인데,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이 치료방법은 인공관절의 수명으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고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새로운 관절염 치료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치료방법은 시술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매우 짧으며, 최소한의 절차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후 조기 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연골재생을 도와 연골재생 성공률이 높아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연세바른병원 고재현 원장은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골반에 있는 골수 또는 엉덩이나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관절부위에 투여하는 치료방법”이라며 “마모된 연골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관절염과 같이 연골 손상으로 인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의 경우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므로 그에 따른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상된 연골을 본래의 형태로 되돌리는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관절의 손상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더욱 좋은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이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관절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경미한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통해 미리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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