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故 성재기 대표 장례 절차 돕겠다"

입력 2013-07-29 20:41  


[양자영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유족과 함께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를 돕겠다고 나섰다.

7월29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님의 장례를 조만간 하게 될 텐데 조문을 하실 생각이냐”는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조문 정도가 아니라 장례 준비 등에 대해 유족들을 도울 생각입니다. 성재기 대표 유족 측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이 결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변 대표는 “공지영이 검색어 3위네요. 자기들만 말렸다? 진중권, 표창원, 공지영, 남의 죽음을 이용해서 떠보려, 성재기 대표 주위 사람들 전체를 모욕하는 것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를 각오해야 될 겁니다”라며 여전히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변희재 대표는 성 대표 실종 당시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안타깝네요” “성재기 대표는 몸이 이소룡급이라 한강에서 얼마든지 헤엄쳐 나올 수 있는 운동신경과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데 이어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자살을 한 것이 아닙니다. 열악한 단체를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그 방법엔 동의하지 않으나 무책임하게 목숨을 내버린 것은 아닙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성재기 대표는 한강 투신 예고 후 실종 나흘만에 서강대교 밤섬 인근에서 차가운 시체로 발견됐다. (사진출처: 성재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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