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우수한 교원 인재들이 미국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이 미국 세인트클라우드 대학과의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 국내의 교원 인재들의 해외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과 세인트클라우드 대학 간의 복수학위 취득과정은 국내의 우수 인재들에게는 취업 및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현지 학교에는 우수한 교원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국내에서 1년, 미국에서 1.5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년간 경인교대에서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세인트클라우드 대학에서의 과정을 위해 7월 말 미국 출국을 앞둔 상황이다.
현재 이 대학원에서는 세인트클라우드 대학의 교수진을 초빙하여 경인교대의 우수 교수진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해당 과정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측은 “해당 과정은 교육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TU: Global Teacher's University)’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행정 및 재정 등의 분야에서 교육부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 교수진이 넘쳐나는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 현지의 경우 특수교육과 수학, 과학 등의 전문 교사 수급이 어려워 해당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 조건을 갖추게 되면 미국 교사로의 취업은 수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특수교육, 수학, 과학 등의 교원 및 예비 교원, 소정의 자격을 갖춘 미국 교원 희망자라면 과정 이수 후 어렵지 않게 미국 교원으로서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것.
미국 교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교사의 꿈을 펼치고 싶은 교원 인재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임용을 준비중인 중등 수학 전공자나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대졸자라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원서접수는 2013. 7. 23(화) ~ 8.6(화) 18시까지다. 접수 마감에 앞서 7월 31일 오후 3시에는 관련 입학설명회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교사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은 2013학년도 2학기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2013. 7. 15(월) ~ 8. 7(수)까지며, 학비는 학기당 약 2,000,000원 정도이다.
신입생 선발 및 입학설명회 관련 문의는 해당 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행정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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