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278 일대에 조성되는 ‘고성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를 분양한다. 고성군은 국내에서 가장 좋은 해양심층수 취수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음매 없는 철심피복 HDPE관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심층수를 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책연구기관도 많이 들어와 있다.
총 10만3539㎡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음·식료품 제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최소 분양면적은 1650㎡ 이상으로 분양가는 ㎡당 7만원 선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한 민·관·학 공동 투자지역으로 꼽힌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운영하는 해양심층수연구센터가 이미 들어섰다. 강원도는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를 조성하고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과학관을 지을 계획이다. 또 심층수 타라소테라피 레저관광단지와 심층수 산업단지, 경동대와 함께 심층수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6년 3월 민관 공동출자로 (주)강원심층수를 설립했다. 강원도와 고성군, 일본 KIBI와 대교홀딩스가 함께 하는 사업이다.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특별지원이 이어진다. 해양심층수의 판매단가를 할인해주고, 분양금을 제외한 시설투자비 4%를 5억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또 시제품 제작비, 상표·포장디자인 개발비, 제품홍보물 제작비도 업체당 750만원가량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국내외 전시와 박람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이전기업과 지방 신증설 투자기업의 국·도비 보조사업과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는 없다.
고성군은 국도 46호선을 이용해 서울까지 190㎞,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50㎞ 거리에 있다.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해 갈 수도 있다. 국도 7호선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510㎞ 거리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약 30분 거리로 가깝다. 고성군 관계자는 “입체적인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수도권까지 1시간대 생활권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033)680-3065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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