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사진)은 30일 “김씨 일가의 자금이 어디에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언 차관은 미국 내에서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고 있어 ‘대북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이날 주한미대사관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김정은 통치자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디에 (김씨 일가의 자금이) 있는지 관심이 있지만, 행동을 취할지 여부와 (행동을 취한다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일단 찾아낼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코언 차관은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 “북한에 대한 수년간의 압박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며 “국제 금융기관 시스템에 대한 북한의 접근 능력이 상당히 손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페이퍼컴퍼니, 대리인, 현금다발 등을 이용하고 있고 이렇게 됨으로써 대량살상무기나 탄도미사일무기 거래 능력이 상당히 줄었다”고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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