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회장 김용빈)가 고효율 석탄건조 설비를 개발, 149억원에 한국남동발전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56억원에 영업적자 63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년 반 동안 남동발전과 공동으로 과열 및 재열 증기방식을 이용한 석탄 건조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 기술로 만든 설비는 적은 에너지로 ㎏당 3800㎉의 에너지를 내는 저급 석탄을 ㎏당 5300㎉로 고품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남동발전에서 가동중인 총 4기의 발전기 중 1기에 들어가는 석탄(하루 2400)을 이 설비로 건조하게 된다고 밝혔다. 설비는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 기술을 인도네시아, 남아프라카공화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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