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얼짱은 ‘쌩얼’ VS ‘쌩얼’, 아무나 하나

입력 2013-07-31 09:40  


[이선영 기자]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을 뜻하는 ‘쌩얼’이 화제다. 인터넷에는 ‘연예인 누구누구 쌩얼’이라는 제목의 화장기 없는 연예인 사진이 연일 핫이슈로 떠오르고 드라마와 광고 속 스타들은 ‘투명한 쌩얼’을 내세우며 자신 있게 맨 얼굴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진 ‘쌩얼’은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다. 두터운 화장을 벗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선 ‘쌩얼 열풍’을 살펴보았다.

▶ ‘쌩얼 코드’가 통(通)했다… 방송가 ‘쌩얼 홀릭’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을 뜻하는 ‘쌩얼’은 10대들이 쓰던 신조어였으나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요즘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은 ‘쌩얼 열풍’은 어디에서 출발 했을까. 쌩얼은 웰빙 열풍과 함께 시작된 ‘자연주의 추구’에서 시작됐다. 사람들이 화장과 성형을 통한 ‘인공미’가 아닌 꾸미지 않은 ‘자연미’를 원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스타들의 맨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 네티즌들의 관심과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스타들의 욕구가 맞물렸다. 쌩얼 대열에 합류하고픈 연예인들이 SNS에 쌩얼 사진을 게재하고 네티즌들이 그 사진을 유포하면서 쌩얼 열풍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쌩얼 열풍을 대변이라도 하듯 TV 드라마 속 스타들도 두터운 방송화장을 벗어 던졌다. 유행에 민감한 CF에서도 쌩얼 코드가 빠질 리 없다. 특히 화장품 광고는 쌩얼 코트가 대세다. 화장을 한 듯 안한 듯 한 깨끗한 피부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 일반인에게도 확산… 피부 관리 관심↑

쌩얼 열풍은 일반인에게도 확산되었다. 쌩얼이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자연미의 상징이 되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쌩얼 미인이 되기 위해 피부 관리실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과를 찾아 적극적인 시술과 관리를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레이저로 제거해 깨끗한 얼굴을 만든다. 화장을 지울 때, 즉 쌩얼을 대비하는 노력인 셈이다.

손호찬피부과 손호찬 원장은 “최근 깨끗한 맨얼굴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요즘은 쌩얼 및 동안 열풍 등으로 인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색소병변 제거 및 피부 미백을 위한 레이저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엑셀V’는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피부재생레이저로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을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복합적인 피부치료 솔루션이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 한다. 특히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엔 엑셀V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다. 전체적인 피부톤이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과색소,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한 피부레이저로 인증 받았다.

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다.

시술은 3~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는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되어 보통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민낯에도 뽀얗고 탄력 있는 무결점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썸딩 바로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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