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파이어아이코리아와 MOU…사이버 침해사고 공동 대응

입력 2013-07-31 10:22  

통합보안전문기업 SGA(대표이사 은유진)는 31일 글로벌 인터넷 보안기업인 파이어아이의 한국법인 파이어아이코리아㈜(지사장 전수홍)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요 사이버 표적공격의 원인인 악성코드의 탐지와 차단에 주력해 온 양사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안위협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양사는 정기적인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악성코드 샘플 및 분석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정보 보안 침해사고 발생 시 사고 분석과 대응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SGA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사이버표적공격 대응 솔루션 ‘APT 체이서(APT Chaser)’ 를 통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GA가 출시한 ‘APT체이서’는 파이어아이의 ‘MPS(Malware Protection System)’ 제품과 연동돼, 정밀화된 악성코드 수집 정보를 토대로 APT공격의 신속한 탐지 및 치료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SGA는 양사간 기술 협력의 성과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이어아이는 악성코드 및 제로데이 공격,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을 사용하는 사이버 표적공격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글로벌 보안기업이다. 전세계 80여개 지역에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3월 지사를 설립해 처음 진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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