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재개관 "도심 속 일상 탈출"…'호캉스'족 눈길

입력 2013-07-31 16:09   수정 2013-07-31 18:23

서울신라호텔, 8월1일 재개관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 도약

"포시즌스, 페니슐라, 리츠칼튼과 같은 외국 브랜드의 호텔을 누르고 아시아 1등 럭셔리 브랜드에 도전하겠다."


31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태영 총지배인은 이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7개월간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 1일 재개관한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신라호텔은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도약한다.


최 총지배인은 "오늘은 한국 호텔업계에서 의미있는 날"이라며 "삼성전자가 기라성같은 세계 업체를 누르고 1위가 됐듯 신라호텔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톱을 하는 그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호텔은 '일상이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을 컨셉으로 업무, 휴식, 미식, 레저 등의 모든 일상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구현하는데 특히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시대를 아우르는 모던함' 



신라호텔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리미디오스의 손에 모든 호텔의 객실을 맡겼다. '시대를 아우르는 모던함(TimelessModern)'을 모토로 전반적인 리노베이션이 진행됐다. 객실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기존의 클래식함에서 벗어나 깔끔하고 아날로그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럭셔리 요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프라이빗 바'가 눈길을 끌었다.  번잡스럽게 늘어놓게 되는 미니바 형식이 아니라 휴식에 필요한 아이템들은 비밀스럽고 기능적으로 배치할 수 있었다. 두 폭 벽장 크기의 바에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위스키와 와인, 스낵들이 구비되어 있다. 


또 시몬스 매트리스와 80수 원단의 침구류를 사용, 최상의 수면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객실은 디럭스룸(60만원 대) 부터 그랜드 디럭스, 코너 스위트, 수페리어스위트 등으로 구성, 객실당 면적을 확대했다.


◆ 꿈의 펜트하우스로 퍼스트 클래스 대우를



귀빈층 휴식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가 최고층인 23층에 마련됐다.

최태영 총지배인은 이 공간을 "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아닌 세계 최고의 라운지"라고 설명했다.


펜트 하우스의 거실을 모티브로 응접실, 서재, 다이닝을 한 곳에 구획했다. 국내 최초로 4번의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배려했다.


◆ 4계절 내내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 눈길




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라는 이름의 야외수영장도 새롭게 개장했다. 특급호텔 최초로 4계절 내내 운영된다. 이는 '온수풀'을 설비했기 때문.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컨셉으로 바, 비스트로, 럭셔리 카바나 등 수영 외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일반 수영장이 아닌 고품격 비지니스 마이스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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