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100곳 선정 최대 1억 지원

입력 2013-07-31 16:40   수정 2013-07-31 22:07

중기청 '글로벌 하이웨이 …'
역량 강화 컨설팅도 제공



주방용품 중소기업인 A사는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했으나 모방 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2009년 1400만달러였던 수출액이 지난해 900만달러로 급감했다.

중소기업청이 A사처럼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업체당 1억원씩 총 100개사를 지원하는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기업 역량 진단 후 이에 걸맞은 마케팅이나 기술지원, 디자인개발을 해주는 맞춤형 지원시스템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다. 민간 컨설팅업체가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면 중기청과 수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마케팅 등 필요한 맞춤 지원에 나서게 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수출실적이 저조하더라도 국제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거나 대내외적인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총액 1억원 한도 내에서 해당기업과 50 대 50 매칭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청은 8월16일까지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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