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D식품이 8월18일(일) 치러지는 테샛에 단체로 응시한다. 기업에서 테샛의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회사는 물론 제조·서비스업체로까지 단체시험 응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D식품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을 치도록 하고 회사 차원에서 단체로 응시접수를 마쳤다. 이번에 응시할 직원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사에서 근무 중인 신입사원 26명과 일반직원 1명 등 27명이다. 식품업계에서 직원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테샛에 응시하는 회사는 D산업, A식품 등에 이어 D식품이 다섯 번째다.
D식품은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내부적으로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직원들의 경제이해력과 시사상식이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한경 테샛에 응시키로 결정했다.
D식품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것이어서 내부에서 관심이 높다”며 “전국 지사에서 근무 중인 신입사원 모두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D식품은 시험을 치른 뒤 응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테샛의 필요성을 진단할 계획이다. 직원들은 이번 20회 시험에 대비해 한국경제신문 2면에 게재되는 테샛 문제와 기출문제집 등을 풀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교육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선 회사가 특정 점수대를 요구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어떻게 테샛 교육 과정을 운영할지는 더 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산업 등 다른 기업들은 대리, 과장, 부장, 임원 승진에 테샛 점수를 반영하거나 특정 등급 획득을 요구하고 있다. D식품도 인사평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런 방식의 테샛 평가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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