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혜미 연구원은 "국제 소맥 가격은 작년 7월 부셸당 943.25센트(¢/bu)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 현재 650.25센트를 기록했다"며 "현재 밀가루 판가 및 투입 원가의 스프레드도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재 식품은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곡물 가격 추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제분 업체들의 경우 전년도 소맥 가격 급등에 따라 지난 1월 밀가루 판매가격을 8.6% 인상했다"며 "곡물 가격 하향 안정화는 작황 호조에 따라 지속될 예정이어서 3분기부터 제분 업체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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