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7월 내수 판매 웃었다···5개사 '연중 최다'

입력 2013-08-01 15:14  

업체별 내수실적 올 들어 최대
국산 5사 지난달 12만4963대 판매…전년비 2.9% ↑
현대차, 나홀로 1.1% 감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 들어 수입차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국산차 판매량이 연중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쌍용·르노삼성) 모두 7월 내수실적이 올 들어 최다 판매를 기록, 하반기 레이스에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국산 5사의 지난달 내수 총 판매대수는 12만49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현대차는 7월 한 달간 국내 판매량이 올 들어 가장 많은 5만9302대를 팔았다. 지난달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그랜저는 8140대가 출고되면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판매는 6월 보단 6.8% 증가했는데 이는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년 7월 보단 1.1% 감소했다.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7.4% 줄었으나 SUV 판매가 30%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는 K5 개조차를 투입시키며 작년 7월보다 3% 늘어난 4만1500대를 팔았다. 기아차 역시 올 들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고전했던 기아차는 오는 10월께 쏘울을 비롯해 K3 가지치기 모델을 내놓고 판매 상승을 노린다.

한국GM은 올 들어 가장 많은 1만3304대를 국내에서 팔아 전년 동월보다 10.9% 증가했다. 스파크와 크루즈 판매량이 각각 5935대, 1894대로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 스파크S의 반응이 좋은 데다 크루즈는 가격 할인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 들어 7개월 연속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렸다. 지난달 판매대수는 5768대로 전년 동월보다 38.5% 증가했다. 최근 변속기 잠금장치 문제로 무상수리에 들어간 코란도 투리스모가 별탈 없이 1200여대 팔린 게 주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7일 코란도C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고 판매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역시 내수 판매량이 올 들어 가장 많은 5089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 신차 SM5 TCE가 623대 출고되면서 판매에 보탬이 돼 전월보단 15.1%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이효리 "결혼식은 없던 걸로…" 이게 무슨 일?
'박지성 연봉' 공개…여친 김민지가 부럽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