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8월 광주·전남혁신도시(1078가구)를 시작으로 9월 충북 호미지구(1291가구)와 10월 대구 테크노폴리스(813가구)에서 총 3182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우미건설은 올해 건설공제조합 신용평가에서 지난해 BBB에서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대한주택보증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에서도 모두 A-를 받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신용도 상승은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분양 성공 덕분이다.
우미건설은 지난 2년간 △대전도안신도시(1691가구) △전북혁신도시(1142가구) △구미옥계(720가구) 등에서 5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중견 주택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1500억원에 불과해 100대 건설사 중 최저 수준이다. 기반시설 미비 문제로 입주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포 한강신도시와 영종신도시에서도 인근 단지보다 높은 70~80%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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