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건' 핵심인물 김원홍 前 SK고문 대만서 체포

입력 2013-08-01 18:18   수정 2013-08-02 04: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민법 위반…국내송환 협의 중
최태원 회장 재판 영향 있을 듯



최태원 SK 회장의 횡령혐의 재판에서 사건 주요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온 김원홍 전 SK 고문이 1일 대만에서 체포됐다. 수백억원 횡령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최 회장은 최근 항소심 공판에서 “김 전 고문에게 홀려 사기당했다”고 진술한 바 있어 향후 판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날 “대만 경찰이 어제 대만에서 이민법 위반으로 김씨를 체포했다. 대만 당국과 협의해 소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은 한국과 국교 관계가 단절돼 있어 향후 신병 인도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대만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 심리로 열린 16번째 공판에서 “SK C&C 주식을 제외한 전 재산을 김씨에게 맡기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하고 투자금 반환 소송도 내겠다”고 말했다. 또 29일 결심공판에서는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 선입금 중 450억원이 김씨에게 간 사실은 2011년 3월 베이징에서 처음 알았다”며 자신의 횡령혐의를 부인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에서 오는 9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 회장에게 징역 6년, 최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러나 SK 측은 선고 연기를 요청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변론재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해 선고기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일/배석준 기자 kbi@hankyung.com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현대차 직원 연봉 얼마길래…또 올랐어?
장윤정보다 잘 버나…女배우 '20분' 행사비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