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시신 수습을 한 유족들은 유골함을 들고 이날 오후 5시께 나고야발 대한항공 KE753편을 통해 귀국했다.
사망자 4명 중 이근수(72)씨, 이종식(63)씨, 박인신(70)씨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을 해 유골함에 담겼고 박문수(78)씨 시신은 관속에 모셔진 채 국제선 화물터미널로 운구됐다.
유족들은 개별적으로 사망자 4명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부산의 한 여행사를 통해 일본으로 간 한국인 등반객 20명은 지난달 29일 중앙 알프스의 호켄다케로 향하던 중 악천후를 만났다.
일행 중 5명이 조난된 가운데 박문수씨 등 4명이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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