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이모씨(40·여)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던 군산경찰서 정모 경사(40)가 충남 논산에서 붙잡혔다.
논산경찰서는 2일 오후 6시32분께 논산시 논산5거리에 있는 한 PC방에서 정씨를 검거했다. 부여경찰서 소속 이희경 경위가 자전거를 끌고 가던 정씨를 처음 발견했다. 정씨가 PC방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이 경위는 이를 논산경찰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정씨를 체포했다.
군산경찰서로 압송된 정씨는 군산시 회현면 월하산에서 이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백을 근거로 이씨의 시신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지난달 24일 정씨를 만나겠다고 집을 나선 이씨는 그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당일 이씨와 만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이튿날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그러고는 강원 영월군으로 가 자신의 차량을 버린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전, 전주를 거쳐 그 다음날 오후 다시 군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의 뒤를 쫓았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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