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심경 "아들 둔 아버지로 깊이 사죄"

입력 2013-08-03 23:49   수정 2013-08-03 23:59

<p>배우 차승원(43)이 아들 차노아(24)이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p> <p>그는 3일 오후 10시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p> <p>
이어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p> <p>지난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이날 고등학생인 A양(19)이 차씨로부터 오피스텔에 감금돼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p> <p>A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차노아와 교제를 하다 이별을 통보했고, 이에 갑자기 돌변해 A양을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A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 및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노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p> <p>
미투데이에 그의 사과의 글이 오르자 팬들은 '지금은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진심과 진실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믿습니다…차승원이란 이름 잊지마시구요! 힘내세요' '아버지의 심정으로서 자식의 일이 가장 힘들고 가슴이 무뎌지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아들을 잘 다독여주는게 좋을거 같아요..힘내세요' 등의 격려의 댓글로 위로하고 있다.</p> <p>한편 차노아는 최근까지 롤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오다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차승원 아들 차노아, 성폭행 고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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