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신규 사업의 객관성·공정성·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거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자 의사결정 체계 객관성 확보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지송 전 사장이 1차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440여개 사업지를 250여개로 줄인 데 이은 2차 사업 조정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에 따라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해 수요예측 및 사업성 분석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착수를 결정하게 된다. 신규 사업은 지구지정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의뢰해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은 지구지정 자체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착수에 대한 내부 의사결정 때 외부 전문가 참여를 유도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광명시흥지구 등 보상착수 기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전국 44개 사업지구도 KDI와 국토연구원 등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 최적의 착수 시기 등을 결정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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