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올 연말 달러당 110엔 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외환 전문가들을 인용, 엔·달러 환율이 미국 중앙은행(Fed·연준)
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엔·달러 환율 추이를 이같이 예상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2일 달러당 99.60엔에 거래됐다.
BK 어셋 매니지먼트의 외환전략 책임자인 캐시 리엔은 "엔·달러 환율 추이는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양적완화에 달려있다" 면서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9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하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이나 101엔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며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이런 움직임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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