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8% 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집중 전략과 선별적 상선수주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 하반기부터 드립십 인도가 몰려 있어 현금흐름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선박건조 대금 중 약 60%를 인도시에 받는 '헤비테일' 방식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릴십이 전체 매출에서 40% 이상 차지해 수익성을 이끌고 있다"며 "현재까지 수주는 100억달러로 연간 목표 130억달러의 77%를 기록해, 무난한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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