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국의 의류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9.6% 증가했는데 이는 유럽 시장 회복의 영향이 컸다"며 "최근 화섬 원료 및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가격 강세도 화섬 섬유 수요 회복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화섬 및 범용 제품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수치에서 각각 5.4%, 10.0%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노에틸렌글리콜(MEG)는 장기 수급이 양호해 이익 기여도가 높다"며 "부타디엔 가격의 경우 최근 약세를 보였으나 타이어 업체의 올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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