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출시하는 F-TYPE은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F-TYPE’과 ‘F-TYPE S’는 3.0ℓ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340마력과 380마력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TYPE V8 S’는 5.0ℓ 수퍼차저 V8엔진을 얹어어 495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F-TYPE 전 모델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핵심 차체 무게가 261kg에 불과하다. 주요 부품에도 경량화 기술을 접목해 민첩성과 가속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재규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F-TYPE의 외관에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도입됐다. 절제된 선과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이 어우러지며 조개껍질 모양의 보닛, 전면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을 따라 흐르는 하트라인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F-TYPE 1억400만원 △F-TPYE S 1억2000만원 △F-TYPE V8 S 모델이 1억6000만원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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