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루비 반지’가 KBS2 새 일일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8월19일에 첫 방송되는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는 ‘천사의 키스’ ‘젊은이의 양지’로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전산 감독과 ‘순옥이’ ‘사랑이 꽃피는 교실’ ‘스타트’ ‘요정 컴미’등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해온 황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2는 ‘루비 반지’를 오후 7시45분에 파격 편성함으로써 일일드라마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동 시간대의 주된 시청 층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루비 반지’를 통한 KBS의 승부수가 기대된다. 이로써 동 시간대 ‘오로라공주(MBC)’ ‘못난이 주의보(SBS)’ 등과 치열한 경쟁과 시청률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채 언니는 동생의 삶을, 동생은 언니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그릇된 욕망과 그것을 지키기 위한 비밀이 잉태되고 또 그것이 밝혀지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페이스 오프’가 연상되는 두 자매의 얼굴이 뒤바뀐다는 설정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만큼 신선하고 흥미롭다.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이소연, 임정은 두 여배우가 선악을 오가며 어떤 연기를 펼쳐 보일지도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케 한다.
서로 운명이 뒤바뀌는 자매로는 이소연(정루비 역), 임정은(정루나 역)이 반전매력을 보여줄 채비를 하고 있으며 김석훈(배경민 역)은 재벌 가의 후계자이자 정루비의 연인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 발산을, 박광현(나인수 역)은 따듯한 남자에서 냉소적이고 거친 인물로의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또 감초 조연으로 변정수(정초림 역), 이현우(노동팔 역)가 드라마에 활력을 더해 오랜만에 일일안방극장에서 화려한 캐스팅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드라마의 초반 과감한 애정신과 스펙터클한 교통사고 장면 등이 배치되어 있어 시선을 잡아 끄는 볼거리를 제공하리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강렬한 소재와 극적인 전개의 드라마를 기대해온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가 예상된다.
8월19일 첫 방송 되는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출처 : ‘루비반지’ 예고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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