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000억원 회사채 발행 검토"
이 기사는 08월05일(1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포스코가 5일 만기가 돌아온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상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8월5일 발행해 이날 만기가 도래한 5000억원 규모의 제288회 원화 공모 사채를 상환했다.
288회 회사채의 발행수익률은 연 6.52%였다. 이날 현재 포스코 5년만기 회사채는 연 3.5~3.6% 수준이다. 만약 포스코가 이번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 발행을 했다면 종전 대비 조달금리를 연 3%포인트 절감할 수 있지만 전액 상환을 한 것이다.
한 증권사 DCM 부장은 “포스코는 지난 6월 1조원에 달하는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한 상태라 자금 사장이 넉넉한 가운데 5월 이후 금리가 급등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불안정해지자 8월 만기 도래분에 대해 일단 상환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차환 발행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고 연말까지 시장 상황이나 회사 재무비율 등을 봐가면서 한차례 회사채 발행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막노동 인생10년, 돈벼락맞은 강씨 화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