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내년부터 확대함에 따라 2017학년 고입부터 내신성적 산출 때 중1 교과성적을 제외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고입에서 2014학년에는 기존대로 중2·3 성적만, 2015·2016학년에는 중1·2·3 성적 전체가, 2017학년부터는 중2·3 성적만 반영된다. 이는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일반고 입시에만 적용되며 특목고(과학고 외고 예술고)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현재 외고는 중2·3 영어, 과학고는 중2·3 수학·과학, 예술고는 중2·3 일정과목(고교가 과목 결정)의 성적을 활용한다.
서울교육청은 2014학년 고입까지 중2·3 교과 성적만 반영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집중이수제 시행으로 2015학년부터 전 학년 성적을 반영키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교육부가 지난해 7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바꾸고 지난 5월 자유학기제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중1 성적의 고입 반영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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