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업은 버블의 근원지가 아니었지만 가계 및 정부의 디레버리징으로 과잉 생산 상황을 벗어날 수 없는 구조가 됐다"며 "향후 혁신을 통한 효율화를 이뤄가면서 과잉을 해소하는 기업만이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기업의 효율화 여부는 ROE를 통해 판단할 수 있고, 과거 사례에 비춰 시장이 ROE에 반응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특히 영업마진율 개선 기업과 매출원가율 호전 기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주가 반응이 올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 화학, 상사,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게임 업종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ROE 개선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 대우조선해양, LG유플러스,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두산, 롯데하이마트, LG이노텍, CJ E&M, 포스코 ICT, 위메이드, 태광, 원익IPS, 서흥캅셀, 제이브이엠, 제이콘텐트리를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ROE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3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영업마진율이 개선되거나 최소한 유지되는 기업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 중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포스코 ICT, 위메이드는 매출원가율도 개선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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