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이달 말 미국으로 돌아가 예정된 투어를 진행한다.
8월6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 총감독 및 연출을 성공리에 끝낸 김장훈은 미국을 넘어 10월11일~12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 퍼포밍아트센터에서 5천석 규모의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향후 남미, 이탈리아 등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장훈의 미국 공연기획사 자이언라이브 측은 “LA, 뉴욕 공연의 대성공으로 입소문이 퍼져 전세계에서 공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토론토 공연은 이미 진행중이며 칠레, 이탈리아는 현재 논의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개최된 경기도 DMZ콘서트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김장훈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하면서 칠레, 이탈리아, 영국 등 현지 기획사와 한인사회에서 연락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 여파로 김장훈의 전미투어가 월드투어로 자연스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장훈의 공연은 타공연 10회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파급력이 센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견뎌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훈 역시 “공연을 막상 시작해보니 그곳의 교민들에게 한국의 독도나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일을 같이 하게 된 실정이다. 미국을 넘어 전세계 투어를 하게 된 건 공연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회가 되는 만큼 여러 곳을 누비며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공연 및 봉사 등 남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8월 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현재는 한 달에 걸친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 준비 후유증으로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해 몸을 추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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