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마르지 않는 종목, 주가도 '쑥쑥'

입력 2013-08-06 16:59   수정 2013-08-06 21:14

LG하우시스·광동제약 등 잉여현금흐름 개선 종목
2분기 주가 상승곡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기업 현금흐름이 중요 투자지표로 부각되고 있다. 예기치 못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경우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자금경색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금창출 능력은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정책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6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올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현금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1236개사 중 전년보다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된 종목은 382종목에 불과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에 순유입되는 현금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을 통해 들어오거나 나가는 돈)과 투자활동현금흐름(투자를 통해 유입, 유출된 돈)을 합산해 구한다.

업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된 종목 중 올 2분기 이후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7499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710억7300만원) 대비 955.21% 늘어났다. LG화학 주가는 2분기 이후에만 7.28%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이 827.67% 늘어난 삼성공조도 2분기 이후 7.58%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이 256.65% 좋아진 LG하우시스 주가는 49.59% 수직상승했다.

현금흐름이 개선된 중소형주들도 주가상승폭이 컸다. KMH(12.99%)와 광동제약(26.89%), 세이브존I&C(19.69%), 오디텍(14.58%), 에스피지(29.85%) 등이 많이 올랐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보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이라면 영업환경이 좋고 재고문제도 덜하다”며 “이런 종목은 불황기에 자금조달과 관련한 우려도 덜하고,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는 크고 신규투자나 인수합병(M&A) 기회도 늘어난다”며 현금흐름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막노동 인생10년, 돈벼락맞은 강씨 화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클라라 "섹시 이미지 싫다"며 울더니 또…경악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김지연 "이세창과 쇼윈도 부부생활에…" 결국
간호대 女학생, 교수가 불러 갔더니…눈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