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굿 닥터' 서번트 증후군 뭐길래…주원 자폐연기 호평
KBS2 월화극 ‘굿 닥터’가 시청자 호평 속 순항을 알린 가운데 극중 주원이 앓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원은 8월5일 첫 방송된 KBS2 ‘굿 닥터’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 박시온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주원은 초반 등장부터 주위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자폐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기차역에서 사고를 당한 아이를 볼 땐 비상한 두뇌회전으로 천재의사 기질을 보였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레지던트 채용을 거부당했던 성원대학병원 이사회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입사 기회를 얻게 된다.
이렇듯 서번트 증후군은 정상 이하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만 천재적인 지적 재능을 보이는 희귀증상을 일컫는 것으로, 자폐증을 가진 사람의 약 10%가 여기에 해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 단 한번 들은 곡을 기억해 연주하거나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고도 복잡한 기계를 수리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빵왕 김탁구’ ‘7급공무원’ ‘각시탈’ 등의 흥행을 이어온 주원이 서번트 증후군 의사라는 확실한 캐릭터를 잡아 얼마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굿 닥터’ 1회는 10.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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