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우데이타는 소프트웨어 총판(유통)사업을 영위하며 다우기술, 스타밴 등의 우량 자회사를 지배하는 다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며 "다우그룹은 다우데이타, 다우기술, 키움증권 등 5개 상장사와 STARVAN(99.6%), 미래테크놀러지(48.0%) 등 비상장사 19개로 이루어진 IT솔루션 및 금융업을 영위하는 중견그룹"이라고 소개했다.
201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사)와의 총판계약 종료와 관련 영업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면서 다우데이타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MS사의 매출비중이 20%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를 저수익성 사업철수로 이해한다며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고익성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로 판단했다.
그는 MS와의 계약 종료로 인한 외형감소 리스크는 AUTODESK와의 신규 계약과 보안 소프트웨어 매출비중 확대로 보완하고 있다며 보안 소프트웨어(주거래 Symantec, 이스트소프트) 유통마진율은 두자리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 소프트웨어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우데이타는 2013년 총판사업 부문에서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률 6%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총판사업의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 2월 OTP(One Time Password) 전문업체인 미래테크놀러지와 2013년 6월 VAN(오프라인 카드단말기)사업자인 STARVAN을 인수했다. 양사의 외형은 그리 크지 않으나 수익성이 매우 높아 향후 다우데이타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심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다.
다우데이타의 2013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200억원(+15.3%)에 영업이익 95억원(+35.3%)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8월 6일 종가기준 다우데이타의 시가총액은 2274억원으로 자회사 지분가치 3236억원에도 못 미친다"며 "다우데이타의 경우 역사적으로 자회사 지분가치가 주가에 34% 할인 적용됐는데 이를 반영한 지분가치는 213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다우데이타의 현 주가수준은 영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며 현재 영업부문은 과거와 다른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밸류에이션시 영업가치를 반영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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