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모션' 세탁기가 출시 3년 9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분당 평균 4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지금까지 팔린 6모션 세탁기를 한 데 모으면 축구장 594개(4.3제곱킬로미터 기준)크기와 비슷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독자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속도 제어 기능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이는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세밀한 손세탁 동작을 구현함으로써 세탁력과 헹굼력을 향상시킨 것이다.
특히 1가지 세탁동작(1모션)만 가능했던 기존 드럼세탁기와 달리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흔들기 등 6가지 기능을 실현해 세탁효과를 높여준다.
LG전자는 지난 4월 6모션 세탁기에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을 추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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