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동산 매물정보사업 철수

입력 2013-08-07 17:17   수정 2013-08-08 02:16

인터넷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그동안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대신 부동산114와 같은 전문회사들의 매물 정보를 유통시키는 플랫폼 역할만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7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 중재로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들과 벤처기업상생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네이버는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후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인터넷 대기업이 중소업체의 영역에 뛰어들어 시장을 약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네이버는 부동산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 벤처기업의 모바일 서비스 등에도 무분별하게 진출해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인터넷 포털의 문어발 경영’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 서비스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은 이 같은 정치권 등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추가로 다른 업종의 중소업체와도 상생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부동산 서비스 개편 시기와 운영 형태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들과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구범 부동산114 대표, 송상열 부동산뱅크 대표, 백기웅 부동산써브 대표, 네이버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최휘영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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