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입력 2013-08-08 09:40  


[김희운 기자]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불만족스러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성형수술은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은 대중화된 만큼 부작용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 또한 다수다.

BK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눈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은 작은 변화로도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세심하고 정확한 수술이 필요한 부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건 원장은 “만약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눈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가능한 시기가 다르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결과가 맘에 들지 않아서 재수술을 결심했을 경우 보통 3~6개월간은 기다려볼 것을 권한다. 단, 수술 초기에 수술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에는 흉터가 더욱 단단해지기 전인 2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미 쌍꺼풀 수술의 실패로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조건 병원 문턱을 드나들기보다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개선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다.

우선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쌍꺼풀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
쌍꺼풀 수술 직후에는 부기 등에 의해 쌍꺼풀이 두꺼워 보일 수 있다.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쌍꺼풀 라인이 너무 부어 있는 상태라면 재수술을 고려 해 본다.

쌍꺼풀이 짝짝이인 경우
사람의 눈은 양 쪽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재수술을 결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눈에 띄게 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는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쌍꺼풀 라인이 희미하거나 풀린 경우
절개법이 아닌 매몰법으로 수술 할 때에 나타날 수 있다.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을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 쌍꺼풀 라인이 희미해지거나 풀릴 수 있다.

쌍꺼풀 라인이 여러 겹인 경우
쌍꺼풀 라인이 여러 겹인 경우에는 눈이 패여 보이고 다소 피곤하고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정이 필요하다.

쌍꺼풀이 너무 얇고 낮은 경우
수술 당시엔 적당한 크기의 쌍꺼풀이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의 처짐으로 쌍꺼풀이 없어 보이거나 낮아질 수 있다. 첫 수술 시 높은 쌍꺼풀에 대한 부담감으로 너무 얇게 만들었을 경우에도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하기 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눈이 작아 보이는 경우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한 안검하수가 있는 것을 모르고 수술을 했거나 눈 길이는 짧은데 쌍꺼풀라인만 있어 눈이 너무 동그랗게 보이는 경우에 나타난다.

쌍꺼풀 라인의 흉터가 심한 경우
쌍꺼풀 수술 흉터는 대부분 3~6개월이 경과하면 희미해진다. 흉터가 심하게 남는 이유는 절개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잘못되었거나 본인의 피부 체질에 따라 다르다.

쌍꺼풀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전 수술로 인해 손상되었던 조직을 다시 다듬어야 하므로 비교적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여부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술 시 환자들은 비현실적인 기대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떨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형 수술 전엔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더불어 재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술받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숙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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