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으로 출렁였다.
김 총재는 "현재 시장에는 비전통적인 수단을 가지고 많은 유동성이 나와있다"며 "그래서 시장이 조그만 일을 가지고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이같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평온해 보이는 가운데서도 많은 변화 여지가 있다"며 "과민반응이나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국제금융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유심하게 관찰하고 결코 시간을 놓치지 않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인도 등 신흥국들이 겪고 있는 자본유출이 한국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김 총재는 "한국은 1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다른 신흥경제국과 거시경제 상황이 다르다"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올해 전망치 2.8% 수준의 추세대로 가고 있고, 노동시장도 건전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2개월간 한국의 환율이 가장 안정적으로 움직인 것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금통위는 이날 8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세 달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해외 상황과 정부의 경제정책 효과를 점검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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