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모니터링, 대본을 놓지 않아~ ‘섬세한 연기’

입력 2013-08-08 20:40  


[연예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로코킹 등장을 예고하고 나섰다.

8월7일 첫 방송된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소지섭은 잘 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에 인색함과 까칠함을 겸비한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 주중원 역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쳐냈다.

소지섭은 돈에 있어서는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하무인 재벌남이지만, 갑작스러운 공효진의 애정공세에는 일순 무장해제가 돼버리는 까칠남의 자태를 100% 그려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비가 쏟아지는 음침한 밤 차속으로 뛰어든 공효진을 향해 마치 못 볼 것을 봤다는 듯 시니컬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휴게소에서 홀로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공효진을 ‘미친 여자’라고 치부한 채 도망갔다. 또 달려가는 공효진의 머리카락을 잡고 막아서는 모습 등은 기존 소지섭에게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가다.

소지섭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위해 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렸던 카메라 뒤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철저한 대본 연구는 물론 세심한 모니터링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기며 새롭게 선보이게 될 연기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는 소지섭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특히 소지섭은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케 하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촬영된 장면을 꼼꼼히 검토하며 캐릭터를 다잡아가고 있는 것.

또한 손에서 한시도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감정선을 체크하는가하면 촬영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그런가하면 제작진들과 대본을 보며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며 짧은 장면의 소소한 부분까지 살려내는 연기를 완성하고 있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소지섭의 책임감과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지섭에 모든 관계자들이 감동할 정도다”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는 소지섭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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