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전날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원브랜드샵 조사로 코스맥스의 국내매출이 위축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과열되었던 원브랜드샵 간의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이 한풀 꺾이고, 앞으로 프로모션이 아닌 제품력을 바탕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고객사가 만족할만한 처방전을 가진 대표적인 주문자위탁 개발생산(ODM) 업체이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신제품 가격 인상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4분기 제천공장의 완공으로 코스맥스바이오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마진이 좋은 중국과 코스맥스바이오의 매출 비중확대로 올해 이후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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