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로 1실점만 하고 다저스가 4-1로 앞선 8회초 타석 때 대타 제리 헤어스턴과 교체됐다.
1점도 수비수 실책으로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남지는 않았다. 사4구는 3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이날의 역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2.99로 떨어져 다시 2점대로 들어섰다.
다저스가 결국 5-1로 승리해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1승(3패)째를 올렸다.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5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승7패)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 경기는 16차례로 늘었다.
류현진은 이날 110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가 72개였다. 최구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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