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채미영, 10일 목동 한화 vs 넥센戰 애국가 시구 나선다

입력 2013-08-09 14:31  


[고문선 기자] 걸그룹 시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이 아닌 소프라노 채미영이 시구에 나선다.

소프라노 채미영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질 한화 vs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소프라노 채미영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영창재단 주관 중앙대학교 음대 실기 전체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으며,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최고 연주상, 동아 콩쿨에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다.

소프라노 채미영은 KBS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 뿐만아니라, 한일월드컵 성공음악회, KBS 사랑의 리퀘스트,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팝페라 크로스오버 공연 등으로 일반인들과 가까이 소통을 해왔다.

측근에 따르면 소프라노 채미영은 시간이 날때마다 야구장을 찾는다. 행여 스케줄 때문에 야구장을 못가는 날이면 TV중계를 통해 야구를 볼 정도로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라노 채미영은 "넥센의 광팬이다. 멋진 시구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BS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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