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남에서는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을 둘러싼 논란과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의 추적 등과 같은 상업적인 사생활 침해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쿡 CEO 외에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AT&T의 랜달 스티븐슨 CEO, '인터넷의 창시자'로 불리는 구글의 빈트 서프 박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를 계기로 NSA의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반(反)테러 정책과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한 보다 공개적인 토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은 공개적인 토론 보다는, IT 업계 CEO나 소비자 단체 대표들을 불러 문을 걸어 잠근 채 조용한 모임을 갖기로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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