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사이즈' 김신영 "내가 벗으면 클라라 큰일 나" 자신감 폭발

입력 2013-08-09 17:43  


식신남매 정준하와 김신영이 오랜만에 뜨거운 상봉을 했다.

원조 여자식신 김신영은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Y-STAR '식신로드'를 찾았다.

여자들의 워너비 44 사이즈로 돌아온 김신영은 MC들이 맛집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어서 들어오라"며 정준하를 반갑게 맞았다.

하지만 이들의 눈물(?)의 상봉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촬영과 동시에 김신영은 주걱으로 곤드레밥을 먹는가 하면 정준하의 장어 달걀말이까지 뺏어 먹어 정준하를 화나게 만들었다. 이에 정준하는 쉴새 없이 김신영의 먹방 견제에 들어갔고 김신영은 "자기가 먹으면 식신이고 남이 먹으면 식충이냐"며 정준하에게 일격을 가했다. 또 "과거 함께 방송할 당시 내가 뭘 먹으면 '신영아 그렇게 먹으면 죽어' 라고 말했다"며 "틈만 나면 말 끝마다 '죽어'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준하는 "신영이 걱정되어서 그랬다"고 밝히며 "신영이처럼 대패 삼겹살 60인분씩 먹다가는 정말 큰일 난다"고 김신영에 대해 아끼는 후배임을 강조했다.

또 김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내가 벗으면 클라라, 강예빈 큰일난다"며 숨겨왔던 몸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하지만 정준하는 "노출은 얼굴 노출까지만 하라"며 단호하게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신영 먹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신영 진짜 날씬해졌다", "44사이즈라니 말도 안돼", "김지민도 부러워 할 몸매네", "이제 이현우 같은 훈남이랑 연애하는 일만 남았네", "김신영 독한 여자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윤과의 불꽃튀기는 먹방대결과 정준하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김신영의 재치있는 입담은 10일 낮 12시 Y-STA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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